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자랑스런 타이거즈 선수들


오늘도 6시 30분이 되면 스포츠 채널을 습관처럼 돌려야 될것만 같다.ㅎㅎ
야구 시즌이 끝나고 나니깐 벌써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것만 같다..

지난 주말 우리 타이거즈의 V10이 확정되는 순간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먼가가 있었다.
12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아타이거즈..

플레이오프를 거쳐오면서 지쳐있던 SK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우승을 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SK는 그렇게 녹녹한 팀이 아니었다..
광주 홈에서 2승, 인천 문학에서 2패에 이어 잠실에서 1승, 1패..그리고 마지막 7차전..
어쩌면 그래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던 한국시리즈 7차전...

그날 평소 야구를 즐겨보지 않던 선배가 늦은 점심을 함께 하고자 집에 왔었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어 경기는 시작된 상황...

초반에 뒤지는 상황이었지만 집을 나서서 식당에 도착하기 전에 먼가 큰 이변이 날것만 같아서..
그냥 음식을 불러서 먹기를 종용했지만 그 선배두 고집이 상당해서 끝까지 나가서 먹잔다.ㅠㅠ

갈까말까 고민고민하면서 주저하다가 결국 5회을 넘기다 보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처음부터 우리가 질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질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타어거즈의 대반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결국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고 한국시리즈의 우승의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켜봤다..
그리고 집과 가까운 식당에 가서 점심을 건너뛴 것도 못느끼고 기쁨의 술잔을 들었다....

아..이 맛이다...우승맛.ㅋㅋ

내년 군대에서 복귀하는 여러 명의 투수 덕분에 더욱더 강해질 기아의 불펜....
그에 걸맛는 타격으로 다시 한번 타어거즈의 전설을 써나가길 기대해 본다..

아래 글은 다음 스포츠 게시판에 제임스님이 쓰신 타이거즈 관련글

너무 감동이라 퍼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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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님 : 만들기 힘들닷!! 자랑스런 타이거즈 선수들..

야구가..끝난지 고작 이틀 지났을 뿐인데....

무료하네요.....


다음시즌 까진 어찌 기다려야 하나....

이번시즌은 정말 꿈같은 시즌 이었습니다.....


다시 올려봅니다...타이거즈 선수들의 마무리...

시간이 촉박하여...많은 선수들이 빠졌지만...양해를 바랍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ㅎㅎ  꿈이라면 깨어나질 않길 바랍니다.....


내년 시즌도 화이팅!! 입니다...


사랑한다....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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