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7일 월요일

봄날의 꿈 같았던 홍릉수목원

바야흐로 봄 꽃이 만개하는 봄날을 맞아 서울 시내에서 만발한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아주 가까운 곳에 수목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모처럼 사진기를 들고 후배와 함께 홍릉수목원을 찾았다.

아쉽게 벚꽃이 만개한 날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서 벚꽃이 만개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너무 아쉬워ㅠㅠ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ㅎ


홍릉수목원 안내도


왕벚나무(Japanese Cherry) - 분명 원산지는 한국에 한라산인데 영어이름 맘에 안든다. ㅎㅎ


아쉽게도 꽃이 많이 떨어져서 본래의 자태는 볼 수 없었지만 그대로 역시 이쁘다.ㅋ


무려 6개의 가지로 갈라진 왕벚나무... 수령이 100년을 훌쩍 넘었단다.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쉬는데 바람이 벚꽃이 날린다. 마치 파이널환타지처럼...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자 자꾸 앞에서 서성이던 아이...근데 정작 찍으려면 도망가서 어렵게 얻은 샷... 귀엽다..


벚꽃이 눈처럼 쌓여있다...





할머니와 귀여운 손녀의 한가로운 숲길 산책...


저 꼬마 아이는 만날 때마다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데 너무 귀엽고 예뻤다...ㅎㅎ


산벚꽃나무 - 우리가 늘상 보던 벚꽃은 키가 작아서 우리가 꽃 잎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건 아주 키가 큰 나무였다... 아~~ 목 아퍼...ㅠㅠ




꽃들이 많이 시들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수령이 무려 300년이 넘었다는 황금송 - 아쉽게도 가까이 보질 못했다.






그냥 볼 땐 별루였는데 찍어놓고 보니 색깔이 너무 예쁘다.



양지꽃 - 키가 너무 작아서 찍기 너무 힘들었다..에구.허리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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